영국 산업 혁명을 일으키다. 18세기 중반 영국의 리버풀 항구는 수많은 사람들과 정박한 배들로 붐비는 항구였습니다. 영국으로 들어오는 배에는 목화가 실려 있고 외국으로 나가는 배에는 면직물이 잔뜩 실려 있었어요. 면직물은 근처의 맨체스터에서 만든 것이었습니다. 맨체스터는 산업 혁명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으로 목화에서 실을 뽑아 옷감을 짜는 면직물이 잔뜩 실려 있었습니다. 영국의 면직물은 세계로 팔려 나갔습니다. 원래 영국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주로 농사를 짓고 소와 양등의 가축을 기르며 살았습니다. 그 당시 유럽에는 내로라하는 강대국들이 많았는데 어떻게 이러한 영국에서 산업 혁명이 가장 먼저 일어났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8세기 무렵 유럽 대부분의 나라는 왕들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국..
미국의 독립 산업화 하지만 새로운 러시아로 향하는 움직임은 끝임없이 이뤄졌습니다. 알렉산드로 2세가 다양한 방면에서 개혁을 시도했지만 국민의 대다수인 농민들의 삶은 바뀐 점이 없고 이로인해 불만은 커져갔으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었습니다. 브나로드 운동을 통한 계몽의 방법이 실패로 끝나자 운동에 참여했던 젊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비밀 조직을 만들어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나갔습니다. 암살과 테러로 차르 체제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사람들과 노동자를 주축으로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차르가 이끄는 전제 정치는 심각한 도전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지식인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변화보다 즉각적인 사회 혁명을 원했습니다. 유럽의 사회주의가 노동조합..
훈구파 사림파 임사홍 조광조 이극돈은 훈구파였고 김일손은 사림파였습니다. 이극돈은 훈구파에서 높은 자리에 있던 유자광을 찾아갑니다. 유자광 역시도 사림파를 무척 싫어합니다. 자신을 무시했던 사림파의 대목 김종직이 이미 죽고 없지만 죽어서도 그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있던 유자광이었습니다. 이극돈에게 '조의제문'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유자광은 연산군에게 곧장 찾아갑니다. 그리고 사림파 김종직이 세조를 비난하는 글을 썼다고 일러발치게 됩니다. 연산군은 평소 사림파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김일손을 비롯한 많은 사림파를 능지처참하거나 귀양을 보내버리고 맙니다. 이미 죽은 김종직의 무덤을 파헤져 그 시체의 목을 베는 끔찍한 형벌까지 내리게 됩니다. 이렇게 사림파와 훈구파 사이에서 일어난 첫번째 사화를 무오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