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세계 중립 국가

제 3세계 중립 국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1960년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대륙에서 많은 나라가 새로이 독립을 이루었던 시대 입니다. 이들 나라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진영의 제1차 세계와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진영의 제2차 세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제 3세계라고 불렸습니다. 제 3세계에 속하는 나라들은 오랜 기간 식민 지배를 받은 탓에 정치와 경제적인 면에서 힘이 약했고 대부분 가난에 시달리는 중립 국가들입니다. 그러자 제 3세계 국가들은 초기에는 강대국의 힘이 필요해 잘 지내려 했으며 강대국은 자신의 세력을 넓히기 위해 이들 중립 국가들을 도와줬습니다. 하지만 곧 제 3세계 국가들은 강대국들이 자신을 거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독자적인 힘을 키워 나가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 출발은 1954년 인도의 델리에서 만나 평화 5원칙을 발표한 중국의 저우언라이와 인도의 네루였습니다.  이 중립 국가들은 영토와 주권을 서로 존중할 것, 서로 침략하지 않을 것,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을 것, 평등과 상호 이익을 위해 추구할 것,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두 나라가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더불어 다른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 사이에도 적용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선언으로 국제 관계에 새로운 원칙이 제시되면서 미국과 소련의 두 세력으로 나뉘어 있던 국제 질서에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955년 4월 인도네시아의 반둥에서 새로인 독립한 아시아, 아프리카의 29개 나라가 모인 제1회 아시아, 아프리카 회의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반둥 회의라고 불리는 이 회의의 목적은 회원국 사이에 경제와 문화 협력을 늘리고 미국과 소련이 주도하는 강대국들의 횡포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취지였습니다. 7일동안 이어진 회의에서는 참가국들은 1954년 발표된 평화 5원칙을 통합해 평화 10원칙을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평화 10원칙은 기본적 인권과 국제 연합 헌장의 목적 및 원칙의 존중, 주권과 영토 보전의 존중, 인종과 국가 사이의 평등 내정 불간섭, 단독 및 집단적 자위권의 존중, 대국의 이익을 위한 집단적 군사 동맹의 불참, 상호 불가침,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 상호 협력의 촉진, 정의와 국제 의무의 존중이 주요 내용을 이루었습니다.

이 선언은 미국과 소련 어는 진영에도 속하지 않고 비동맹 중립주의 노선을 내세운 제 3세계가 독자적으로 세력화해 나가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나라들이 독자적인 외교 노선은 이후 비동맹 운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61년 유고슬라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인도의 네루, 이집트의 나세르, 유고슬라비아의 티토등이 중심이 되어 제 1차 비동맹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 식민주의와 제국주의에 반대하고 평화 공존을 내세우며 미국과 소련 어는 편과도 군사 동맹을 맺지 않겠다는 베오그라드 선언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여년 동안 120여 개국으로 늘어난 제 3세계 국가들은 국제 사회에서 미국과 소련의 대립을 완화시키고 강대국들의 일방적 횡포에 맞서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는 등 세계 평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과 이후  세계 정황은 어떻게 되었나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제일먼저 미국 경제의 폭락으로 인해서 세계 경제가 파탄나게 되는 대공황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배경으로는 미국에서 소비가 생산을 따라가지 못해 재고가 쌓이게 되면서 공장들이 문을 닫고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면서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세계적 부유국가인 미국의 기업들은 외국으로부터 빌려준 돈을 받았습니다. 그후 세계 여러 나라들이 줄 도산이 이루어 졌으며 이로인해 세계는 유래없는 경제침체를 격게 됩니다. 대공황 발생은 미국의 주가 폭락 그리고 은행과 공장 도산, 실업자 급증, 전 세계의 경제 악화 순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대공황 극복은 미국의 뉴딜정책, 영국, 프랑스 블록 경제 정책 실행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대공항 시대 이후로 전체주의 이념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이 나타나면서 입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파시즘, 독일의 나치즘, 일본의 군국주의가 되겠습니다. 이탈리아, 독일, 일본은 추축국을 형성하면서 세계 2차 대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프랑스 파리를 점령한 독일은 독, 소 불가침  조약을 깨고 소련을 기습 공격하였습니다. 이 계기로 소련도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련의 저항과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전쟁에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연합국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펼쳐 파리를 해방시키고 독일 본토로 진격하였습니다. 소련이 베를린을 포위하고 독일의 항복을 받아 냈습니다. 이후 일본은 끝까지 저항하다가 미국의 원자폭탄 두 방으로 무조건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이로써 세계 2차 대전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제 3세계의 등장 

형성 : 아시아, 아프리카의 신생 독립국의 비동맹 중립주의 노선 채택
평화 10원칙 선언 : 비동맹 국가 상호 간의 경제 협력 원칙 제시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독립
대한민국 :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광복, 이후 남과 북에 각각 정부수립, 분단국가 시작
인도 :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나뉘어 영국으로부터 독립
서아시아 :  시리아, 요르단 독립, 이스라엘 공화국 건설
중국 : 국, 공 내전 발생, 공산당 승리, 중화 인민 공화국 수립
아프리카 : 1960년 한 해에만 17개국 독립